‘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도핑관리 운영방침 안내(2차)
최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일부 선수나 국가가 도핑검사 축소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에 대비하여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핑 유혹에 대해 엄격한 도핑관리 방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량도핑, 도핑 디자이너, 조직적 도핑 등 나날이 치밀해져 가는 도핑 수법에 대응하기 위해 ‘도핑제보시스템(https://submit.kada-ad.or.kr/rpt/dispatch.act)’ 및 ‘제보 전용 이메일(reportdoping@kada-ad.or.kr)’을 통한 강화된 제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 세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운영을 통해 도핑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시 해당 기관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항상 선수의 건강과 안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도핑검사 방역체계를 구축 하여 언제든 도핑검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보 등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각적인 표적검사를 시행하고, 종목에 상관없이 채취된 시료에 대해 특정분석을 포함하여 선수생체수첩(ABP) 분석, 장기보관(최대 10년)을 통한 새로운 분석기법 적용 등 다양한 분석기법을 시행하여 반드시 선수의 도핑방지규정 위반 사실을 입증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도 여전히 선수는 언제 어디서나 검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통지를 받은 후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 잠재적 도핑방지규정 위반에 따른 결과 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검사대상자등록명부(RTP)에 포함된 선수는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ADAMS’를 통해 최신의 소재지정보를 제출해야 하며, 자가격리 중이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선수는 반드시 소재지 정보 제출 시 해당 내용을 ‘추가정보’란에 기록하도록 권장합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금지약물 복용이 필요한 경우 치료목적사용면책(TUE)을 신청해야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염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지면 먼저 관할 보건소 담당 공무원과 상의하시거나 질병관리본부 콜 센터(국번없이 ☎1339)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02-2045-9800), 또는 이메일(kada@kada-ad.or.kr)로 연락 바랍니다.
2020년 4월 8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위원장 이영희
